아침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3/04/11
 늦은 시간 잠이 들었다. 오늘도 늦게 까지 잠을 잘 것 같아 잠을 설쳤다. 그래도 한 두 시간은 잠을 잔 것 같았다.

 함께 자던 보리가 연신 움직이더니 아침 새소리에 창문으로 뛰어 갔다. 나도 모르게 눈을 뜨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일찍 아침을 시작했다.

 다시 잠들 것 같았는데 웬일인지 간단한 아침을 먹고 자리에 앉았다. 간단한 인터넷을 둘러보고 글을 썼다.

 아침에 글을 쓰는 것이 언제였을까.

 주로 늦은 오후와 저녁, 새벽에 글을 쓰던 나로서는 정말 의외의 일이다. 이젠 이런 일을 자주 해야겠다.

 시간에 따라 써지는 글은 언제나 다른 것 같다. 내가 쓴 글이지만 여러 장의 글을 넘기다 보면 '이 글은 언제 적었나'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과연 다시 적는다면 이런 글이 나올까.

 한참 예전 적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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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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