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의 건강한 사용법: 상대를 인정 하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을 것]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4/04/01

나 역시도 어릴적부터 때로는 과할 정도로 승부욕이 강했다.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그만큼 무언가를 성취하는 비중도 빈도도 높지만, 승부욕이 건강하게 사용되지 않을 경우는 스스로에게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승부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상황에서 발현된다.

1. 동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러나 자신 보다는
 당연히 물리적 시간을 더 살았기 때문에 더 갖추고 있는 사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2. 어떤 영역에서도 자신이 뒤쳐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 

분을 삭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화를 내는 것은 그나마 귀엽다. 
그런 상황이 폭력등의 다른 식으로 번지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다만,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현재의 상대방을 인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흔히 저지르게 되는 실수들이 있다.

1. 자신을 과장한다
스스로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든 과시하기 위해 스스로를 과장한다. 키를 더 부풀려 말하거나 깔창을 까는 것은 귀여운 행동이고,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말을 사용해가며 멋을 부리는 표현을 하고 자신의 과거나 현재를 부풀려 이야기하거나 무리를 한다. 경제 여건에 맞지 않는 차량을 구입한다거나, 과도한 물품을 사며 지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으로 부풀려 놓은 자신과 실제의 자신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 법. 그 차이를 이후에라도 메꾸게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 무력감과 패배감이 오히려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된다.

누구나 그럴듯해 보이고 멋지고 아름답기를 바란다. 하지만 스스로를 과장한다고 해서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 상대에게 빈정대는 행동을 한다
이것은 보통 지적인 영역에서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고 증명하고 싶을 때 저지르는 실수이다. 일단 상대방의 의견에는 반대를 하고 싶은데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면 모를까. 맞는데도 어거지 논리를 펴며 떼를 쓴다. 정치인들이 그러한 일을 하면 혀를 끌끌 차던 사람도 자신이 승부욕에 눈이 멀면 일...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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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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