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는 그저 달리고 있다.

WhattheFun
WhattheFun · 반술가
2023/01/31
이미지 = 직접제작
그때는 스무살이 갓 넘어서 서울에 올라갈일이 많아졌다. 기차를 타면 정확히는 무궁화호를 타면 3시간 남짖 걸린다. 얼마전 기차를 탈일이있었는데, 아직까지 무궁화 호가 남아 있다는게 의외였으며, 가격이 내가 기억하는 가격보다 1천원정도 올랐을 뿐이라는게 놀라웠다.

 기차를 타고 다닐때, 더러 나의 좌석에 나이드신 분이 앉아 계신경우가 있었는데, 그러면 왠지 부끄러운 마음에 자리를 요구 하지 못하고, 서서 3시간을 버텼다. 그때는 어차피 입석과 좌석의 가격차이가 천원 안팍이 였고, 나는 1천원어치의 수고를 다른이에게 양보한것 뿐이라고 생가했다. 전혀 억울하지 않았다.
또 가끔 아이들이 시끄럽게 울어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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