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군나왔는데 너무 창피하네요. 사실 공군 자체가 남자끼리 군대 이야기할 때 면제, 공익, 상근 다음으로 가장 무시되는 군대에요.(일반 병사 기준으로)
휴가도 자주 나오고 혹한기나 밤새는 훈련도 없고 행군도 없고..그나마 인정받는건 파일럿들인데 공군장교라고해서 다 파일럿인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무시받는 군대인데 묻지마 폭행이라니 너무 창피해서 이젠 어디가서 군대갔다왔다는 말도 못 하겠네요.
대위면 아마 중대장정도 될거같은데 군대에서 직위가 사회에서도 같다고 생각한걸까요. 아님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본인에게 짜증이 쌓여있다가 표출이 된걸까요.
기사 내용만으로는 피해자들의 주장만 있을뿐 공군대위의 진술내용은 없어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가 됐든 폭력을 사용한 것은 선처받을 수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