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기술, 정보,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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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한 세 갈래 길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2/09/26
By 토마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
최근 탈환된 우크라이나 마을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 국기를 페인트 칠하고 있다. 출처: 뉴욕타임스/Nicole Tung
지난주는 유럽에서 국가 안보 전문가, 관료, 기업 중역 들과 우크라이나에 관한 대화로 흥미로운 한 주였다. 우크라이나와 동맹군들이 영토의 상당 부분에서 러시아 침략군들을 이제 막 정신 없이 후퇴하게 했고,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그의 전쟁이 촉발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두 나라의 27억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분명히 한듯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의 상징적인 팝 스타는 그의 3백4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이 전쟁이 “우리나라를 부랑자로 만들고 우리 시민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지난주는 푸틴 대통령에게 타당성이나 정의, 연민, 제2안(Plan B), 그 어떤 것도 없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악의 한 주였다.

하지만 그래도… 아마 내가 그런 사람들만 만났을 수도 있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유럽 우방국 인사들과의 대화에서 불안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었다.

외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건, 뉴스는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에 있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언급하지 않는 침묵 속에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에 언급되지 않았던 것을 해석하자면 이렇다. 맞다,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정말 훌륭하다. 하지만 이 전쟁이 시작되고부터 계속 맴돌던 질문, 그러니까 이 전쟁이 어떻게 해야 안정적으로 결론이 날 수 있을지 답할 수 있을까?

아직은 알 수 없다. 대화를 통해 이 질문을 알아보았고, 세 가지 가능한 결과를 도출해보았다. 어떤 것은 완전히 새롭고 어떤 것은 익숙하지만, 모두 다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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