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귤
황금귤 · 순수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초2 교사
2022/07/28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교사는 노동자 입니다. 
교직생활 10년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한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교사는 월급을 받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좋아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설레이게 시작한 첫 교직생활! 제가 생각했던 것과 현실은 달랐습니다. 첫해 우리반은 20명이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했고, 생활적으로 문제되는 점이 있으면 열심히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느날 퇴근한 날 밤 전화가 왔습니다.
"너가 무엇인데 우리애를 지도하냐고. 너도 내 세금 내고 선생질 하는 것이 아니냐?"
저는 대답하지 못하고 그냥 화장실로 들어가 하염없이 세수를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들의 월급은 국민들의 세...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초등교사 겸 작가 황금귤~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찾아가세요. 당신의 초등학교 시절은 어땠나요?? 당신이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찾아드려요.
57
팔로워 45
팔로잉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