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집에 문제아가 있을 때, 결혼하고 바로 시댁이나 처가의 문제를 고칠 수 있다는 자만
2024/01/28
결혼하고 제일 답답한 경우가 결혼하자마자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든 바로 고쳐보려는 의지를 갖는 겁니다. 사실 어느 집이나 겉에서 보면 다 행복하고 좋아 보이는 거지, 속사정을 알고 나면 하나씩 나름의 문제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됐다는 자체가 그 집안의 고질병인 겁니다. 내 집안도 내가 보기에 괜찮은 것일 뿐, 또 다른 잣대로 보면 분명히 납득 안 가고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배우자가 <너네 집은 왜 이래?>라고 물어보면 <그냥 원래 이래, 냅둬.>라고 본인도 반응을 하겠죠. 배우자의 지적을 바로 인정하면서 <당신 말이 맞아, 우리 집이 잘못됐어, 당신 말대로 고칠 거야> 이런 말은 쉽게 안 나옵니다. 설사 본인도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더라도 배우자가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