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2일 기후 데일리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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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 부유한 사람 혜택 더 컸다(뉴욕타임스)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지난해 미국에서는 기후친화적 사업에 대한 세액 공제(보조금) 혜택이 주어졌다. 대부분이 태양광과 풍력 등의 가정 설치에 청구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소득 가정이 혜택을 더 입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 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 부문 세액 공제액은 80억 달러(11조 원)에 이른다. 정부 예측보다 많은 금액이다. 340만 가구 이상이 최소 하나 이상의 세액 공제를 청구했다. 
• 재무부는 이 공제금이 어떤 분야에서 청구됐는지 분석했다. 
  • 4분의 3이 넘는 60억 달러 이상은 가구의 지붕형 태양광과 소형 풍력발전기 등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들어갔다. 특히 미국 남서부 주와 플로리다 등 햇빛이 강한 지역에서 많이 활용됐다. 태양광 패널에 대한 공제를 신청한 가구는 75만 가구를 넘었다.
  • 반면 히트펌프와 단열재 등 주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부문은 북동부 및 중서부 주에서 많이 청구됐다. 단열재는 70만 가구, 히트펌프는 26만 가구 이상이 신청했다.
• 혜택은 고소득자에게 더 많이 주어졌다. 전체 세무신고자 가운데 지난해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25%인데, 청정에너지 세액 공제를 신청한 사람 중에서는 절반이 10만 달러를 넘었다. 뉴욕타임스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