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를 '구독' 해야 하는 이유

남궁민
남궁민 인증된 계정 · 판교와 여의도 사이
2023/02/23
기이한 취미 월드컵에 나가면 순위권에 들만한 취미가 있다. 국회 상임위 회의록을 읽는 일이다. 사실 상임위란 곳은 망언을 하거나, 뭘 던지지 않는 한 국민들이 뉴스에서 볼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의외로 상임위에선 중요한 정책을 처리하고, 꽤 의미있는 토론이 이뤄진다. 특히 이런 정책 논의는 거의 기사화되지 않기 때문에 업계 사람이면 더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보통 사람이 상임위 회의록을 읽는 건 역시 어색하다. 그래도 구독할 가치가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국회 입법조사처다.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입법조사처 이메일 구독란

한국의 모든 문제가 모이는 곳, 그곳의 브레인

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에 필요한 자료 조사를 전담하는 지원 조직이다. 국내에서 분야별로 실력이 검증된 석박사 100여명이 근무한다. 국가 정책의 모든 범위를 담당하기 때문에 정치, 경제, 군사, 사회까지 없는 분야가 없다. 문자 그대로 입법부의 브레인이다. 지금 국가가 고민하는 문제와 그 해결책의 실마리가 모인 곳이다.
<이슈와 논점>. 거의 매일 발행하고 주제도 매일 달라진다.
입법조사처에선 거의 매일 1건꼴로 '이슈와 논점'이라는 4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발행한다. 뉴스레터 구독을 하면 오는 것도 이 자료다. 이 보고서가 재밌는 건 일단 4페이지라 매일 간단히 읽기 좋고, 박사급 인력이 만든 자료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국회라는 국가기관에서 낸 자료라는 점에서 공신력도 높은 자료다.



한 눈에 보이는 한국 사회의 고민들

가장 중요한 건 이 자료를 만든 이유다. 입법조사처는 기본적으로 국회의원 의원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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