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인 우리 집 꼬맹이가 35살이 되는 2054년은 어떤 모습일까?

기득권은 미래에 대해 고민이 없을 것 같다. 
이미 이룰 것을 다 이뤄냈고 나이는 이미 50-70대 이니 본인의 생을 마감하는 20년 내 까지 
본인이 이룬것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에 대한 것만 고민할 것 같다. 

뭐 원망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나랑 상관없는 일에 관심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뭐 얼마나 될것인가. 
나부터도 그런데...

아기를 낳기 전엔 나의 미래가 두렵고 무서웠다. 늘 세상은 더 준비되지 않은자에게 더 험하다
지구가 제공하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사용한 만큼 그 것의 댓가는 분명 내가 살아가면서 겪어나가게 될것이니까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 나의 미래가 아닌 우리 아이의 미래가 더 무섭고 더 걱정이다. 
아기를 키우는 부모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