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은 새로운 관계를 꿈꾼다'
페이스북을 그만둔 지 2년은 된 것 같습니다. 소통의 공간에서 잠시 물러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얼룩소... 주제가 한정된 덕분에 좋은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은 얼룩커 픽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뱃속을 행복하게 해 준 따뜻한 점심과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이럴거면 왜 시작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불평등과 해고, 노후위기와 기후위기 등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쓰다보니 관심이 다른 분야로도 확장되었습니다. 시즌이 종료되어도 번외편을 기대하며 새로운 글을 쓸 생각입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질문은 있었지만 정작 써보고 싶은 주제는 퇴직연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