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사라 · 삶의 긍정적인 영감을 얻는 사람
2022/02/28
저는 20대 초반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였기 때문에 제가 받은거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땐 보이스 피싱에 대해 잘 모르던 때라, 전화를 받고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검찰청이라며 목소리를 깔고는 진짜 형사라며 제 이름을 알고있더라구요. 무슨 대포통장의 계좌번호에 제 계좌번호가 있었다면서 37세의 어떤 OOO이라는 남성을 아시냐고 물어보고 그랬었죠..

그 당시엔 검찰청을 사칭한다거나, 그 사람들이 흔히 쓰는 수법에 대해 그렇게 디테일하게 알지 못 했던 때 입니다. 저는 마침 근처에 가까운 파출소가 있어 용기내어 들어갔습니다. 제가 이런 전화를 받았는데, 실제로 검찰청에서 이렇게 전화가 오냐고 물었습니다.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며 그냥 끊은 걸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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