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고동현 · 세계시민 지망생
2022/12/19
예전부터 대우조선 인수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인데, 다각도로 정리해주셔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지적하신 산업은행의 단기 성과주의는,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조선업 경영에는 최악의 잣대가 되었던 것이네요.
이런 면에서는 좀 더 장기적 시각을 갖고 기업을 운용하는 재벌 경영이 좀 더 나은 방향을 잡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00파트너스 등 또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팔기 십상인 금융자본이나, 준공기업 성향의 또 다른 기업집단에게 인수되는 그림보다는 좀 더 나은듯해서요. 

그리고 이런 장기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운용하는 원리가, 노동자들에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규직/비정규직의 문제가 갑을 문제도 있겠지만, 매일매일의 작업량도 달라지는 마당에 매달, 매년 달라지는 임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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