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로 보는 도로중심주의: 도보의 눈은 언제 녹을까?
2022/12/27
정말 이렇게 오랜 기간 쌓여있는 눈을 보는 건 생애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와 경기 북부를 오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한파와 폭설에도 끄떡없는 도로의 제설 상황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이렇게 눈이 오면 조기퇴근을 하거나, 전면 재택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가 들다가도 막상 다음날 도로상황을 보면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요즘은 공원 주변의 자전거 도로도 제설 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미리 염화칼슘을 뿌려놓는 것이겠죠.) 어지간한 눈이 와도 금방 복구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많은 눈이 오고 일주일 내내 한파가 이어진 오늘에도, 도로상황과 달리 도보상황은 많은 곳이 빙판입니다.
심지어, 통행 인원이 많은 지하철역 부근도 꽁꽁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