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에 양심도, 얼굴도 팝니다. by 연하일휘

샤이리치 · 말보다는 글로^^

2022/08/05

예전에는 뉴스를 그닥 즐겨 보지 않았다. 봐봤자 기분 좋은 소식보다는 보기도, 듣기도 싫은 뉴스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무슨 절대불변의 법칙이라도 되는 듯이 지금도 여전하다.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먹튀'라 불리는 사건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대가 지불은 정당한 사유다. 중국집에서, 곱창집에서, 술집에서...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들 나가는지 궁금하다. 정당한 사유가 아니고서야 제공받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지불되어야 한다. 자영업자나 소비하는 우리나 어쩌면 같은 층에 살고 있는 건데 우리끼리 갈등을 빚어서야 되겠나 맛있게 먹고 기분 좋게 돈 내고 갑시다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05

10만원에 양심도, 얼굴도 팝니다.

노동/인권/사회+1

저도 뉴스기사들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습니다. 고기집, 정식집, 술집. 정말 가리지 않고, "먹튀"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잊을만 하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먹은 가격을 보면, 몇십만원도 아닌. 거의다 10만원 내외의 가격입니다. 도주하는 방법도 거의다 비슷하죠. 한 명이 화장실을 가면, 한 명은 먼저 가게 밖을 나서면서, 그리고 화장실에 가 있던 다른 한명도 따라 도망가면서 결국 먹튀가 완료되죠.

그리고 늘 하는 변명들은 "상대방이 계산한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화도 냈지만, 나중에는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늘어놓는 먹튀 범죄자들을 보며, 과연 몇 번이나 더 저런 범죄를 저질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마, 소액의 먹튀는 사장님들이 신고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