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문법
2024/01/09
김박이 “한동훈 문법에서 ‘균형(均衡)’이 사라지고 ‘격차(隔差)’가 그 자리에 들어선 거 아냐”고 물어왔다. 한동훈이 5일 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교통난 등 수도권 안에서의 ‘격차 해소’가 중요하다고 한 걸 시작으로 여러 자리에서 ‘균형 발전’ 대신 ‘격차 해소’를 강조한 걸 눈여겨 봐야 한다는 말이다. 다음은 김박의 쪽지.
“한동훈이 격차라는 말 쓰는 거, 한 번 생각해 볼 만합니다. 그동안 정치권이나, 학계와 언론에서 펼쳐온 ‘소득 불균형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등 균형론은 사실 격차를 줄이자는 것인데 왜 격차 해소라고는 하지 않았을까요?
균형(balancing)은 총량은 그대로 두고 있는 것을 고르게 배분한다는 의미를 띈는 거라고 보면 사회주의적 개념이 들어 있어 ...
하드리아누스 …, 스미스, 미제스, 하이에크, 자유, 시장경제, 나보코프, 카잔자키스, 카뮈, 쿤데라, 마르케스, 보르헤스, 무질, 브라이슨, 마그리스, 미당, 서정인, 김원우, 안동, 낙동강, 빈, 에든버러, 다뉴브, 겨울 지중해, 석양의 수니언 베이, 비 젖은 오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