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오지은 · 읽을 기사 골라줌
2023/03/15
안녕하십니까,
저는 몸에 타투가 3개 박혀 있는 이정재입니다.

저는 비의료인에게 타투를 받았고 타투 합법화를 찬성합니다.
타투 경험자로서 그 이유를 소상히 얘기해봅니다.


소통의 어려움


보통 비의료인 타투이스트들은 정보 공개가 되어 있지 않아, 첫 타투는 지인 소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로 상담, 예약, 방문, 시술을 진행했으나 타투이스트는 결국 캐나다로 넘어갔습니다. 타투를 받고 '신고하겠다'며 배째라는 식으로 미수금이 많았다고 합니다.


작업실은 신림 쪽에 있었고 예약금 입금 후 자세한 주소를 알려줍니다.
저는 꽃 타투를 하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이런저런 도안을 살펴보다가 '양귀비'로 정하고 스케치, 전사를 뜨고 말립니다.

참고로 타투를 하실 땐 1) 전후로 금주(전날은 무조건 컨디션 관리, 후로는 1~2주일 정도의 금주 필요_염증 우려) 2)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 3) 소리도 생각보다 크고 부위에 따라 아픔 강도가 다른 등 체력 소모가 있으니 꼭 식사하고 가세요.

크기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상담/전사 및 세팅/시술/피&진물 빼기/사진촬영 후 계산까지 약 2~3시간은 소요된다고 생각하고 타투를 받으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분은 사진 촬영 후 보정까지 해서 보내주셨는데 당시 사진이 너무 보정되어 피부 색깔이 너무 창백하다고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ㅋㅋ

첫 타투는 성공적이고 만족하지만, 일단 작게 안 보이는 곳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크기와 부위를 정하세요.

아무튼 지금은 이 타투이스트 분께 리터치를 받을 수 없게 되었네요. 지인 찬스로 컬러 작업이었는데도 당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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