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의 광풍이 불고 있다. 써 본 사람들과 그들이 한 놀라운 경험에 대해 들은 사람들 모두 찬사와 탄식 일색이다. 줄여서 찬탄 모드다.  그 녀석이 없앨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면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된다. 그중 가장 많이 떨고 있는 무리가 아마 영어 학습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일단 토익 시험은 못 살아 남을 것 같다. GPT4 정도 능력이면 토익 시험은 무조건 990점 만점 때린다. 그렇다면 토플 시험은 어떨까? 당연히 만점을 받을 것이다. 둘 다 영어로 문제와 선택지가 나오니 번역조차 필요없어서 그보다 어려운 미국 변호사 시험이나 SAT에서 고득점을 받는 GPT4로서는 손바닥 뒤집듯 답을 찾아 낼 것이다. 그야말로 웬만한 인간군을 이미 추월한 셈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수능영어는 어떻게 될까. 혹자는 그것 만큼은 GPT4가 아직 섭렵하지 못했을 거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