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님,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주세요.

최지수
최지수 인증된 계정 · 전세지옥, 선상일기 저자입니다.
2024/01/18
24. 1. 17 한겨레 신문 기사.

인터뷰어
이철빈 |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 위원장
의 인터뷰 전문.
그의 이야기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에 공유하는 것 뿐입니다.
이 기사를 올리는건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73299?sid=110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당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1일, 정부의 전세사기 대응 합동 브리핑에 최지수 작가의 책 ‘전세지옥’을 들고나온 것을 기억합니다. 그 책을 전세사기 대응의 기본으로 삼겠다던 발언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십니까? 최지수 작가는 그 브리핑 장면을 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님의 연락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기자들에게 한동훈 비대위원장님이나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세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제안을 하고자 기다렸지만, 그 누구도 연락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달 원양상선을 타고 한국을 떠나야만 했습니다.저는 최지수 작가보다 2살 어린 1993년생 전세사기 피해자입니다. 2021년 11월, 첫 전셋집에 부푼 마음으로 이사했습니다. 근저당이나 압류가 없는 등기부등본을 신뢰했고, 정부가 공인한 민간임대주택에 정부가 보증하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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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를 당했고 그 피눈물 나는 820일의 기록을 책으로 적었습니다. 그 책의 목소리가 붕괴돼버린 전셋법 개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길 바랍니다. 그 후,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배를 탔고 선상에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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