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전세지옥, 선상일기 저자입니다.
전세사기를 당했고 그 피눈물 나는 820일의 기록을 책으로 적었습니다. 그 책의 목소리가 붕괴돼버린 전셋법 개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길 바랍니다. 그 후, 꿈을 이루기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배를 탔고 선상에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전세 계약한 국토교통부
[선상일기] 쉬는 날 없이 일한다는 것
[선상일기 전자책 출판!] 힘든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은 기뻐해야 할 일인가?
[선상일기 전자책 출판!] 힘든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은 기뻐해야 할 일인가?
벌써 승선한 지 5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 호주 한 항차, 카타르 한 항차, 오만 한 항차를 끝내고 두 번째 항차에서 한국으로 복귀하는 중이다. 이틀 전 싱가포르 해협을 지났다. 지금껏 항상 업무 시간에 싱가포르 센터를 통과하였는데 이번에는 아침과 점심 사이의 쉬는 시간에 통과하였다. 운이 좋게도 점심 메뉴는 간단한 냉면이었다. 평소 9첩, 10첩으로 깔리는 반찬들은 절인 무와 명태회 정도만으로 간소히 차려지고 냉면과 만두만 내면 된다. 쉬는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 덕에 카메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갑판에서 마음껏 관광할 수 있었다.
몇 번을 봐도 마리나베이샌즈는 감탄이 나온다. 파도를 닮은 곡선을 가진 세 개의 건물 위에 배가 떠 있다. 다만 마리나베이샌즈를 육상에서 본 사람들은 건물의 아름답다고만 느낄 수 있다. 건물은 비단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뿐만이 아닌 주변 경관과 얼마나 잘 조화되는지도 중요하다. 마리나베이샌즈의 진가는 바다 위에서 만날 수 ...
국회의원 후보가 되시겠어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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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중일기] 알바트로스와 단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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