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6
안녕하세요. 같이 오래 활동한 얼룩커 김재경입니다.
오랜만에 얼룩커라는 자기소개로 글을 써 보네요.
제가 쉽게 관련 이야기를 하지 못한 이유는 아마 제 이전 글을 보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상황이 정리되어 간다고 생각하며,
짧게 붙이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스테파노 님이 그렇게 달게 들을 이야기는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아무리 원래 알고 친하던 사람이라도 좋은 이야기만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번 상황에서도 언급되었던 이야기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1차 자료, 즉 직접 수집한 자료만으로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 제가 특정 질문들을 해서 얻은 대답들로 글을 썼다고 해 봅시다(실제로 그렇게 두 편의 글을 썼죠). 이것은 AI의 대답들이기도 하고, 학습한 데이터 즉 기존 누군가가 생산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특정 미디어의 글을 인용했다면, 그 미디어 역시 다른 미디어가 인...
오랜만에 얼룩커라는 자기소개로 글을 써 보네요.
제가 쉽게 관련 이야기를 하지 못한 이유는 아마 제 이전 글을 보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상황이 정리되어 간다고 생각하며,
짧게 붙이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스테파노 님이 그렇게 달게 들을 이야기는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글을 쓰는 사람이고, 글을 쓰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한다면, 아무리 원래 알고 친하던 사람이라도 좋은 이야기만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번 상황에서도 언급되었던 이야기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1차 자료, 즉 직접 수집한 자료만으로 글을 쓰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 제가 특정 질문들을 해서 얻은 대답들로 글을 썼다고 해 봅시다(실제로 그렇게 두 편의 글을 썼죠). 이것은 AI의 대답들이기도 하고, 학습한 데이터 즉 기존 누군가가 생산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특정 미디어의 글을 인용했다면, 그 미디어 역시 다른 미디어가 인...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