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에☆

온다맘 · 피아노선생님, 전도사, 애둘엄마.
2023/10/07
오랜만에 담벼락을 찾았다
이제는 찐 가을이다
아이들 이불은 두터운 녀석들로 교체해주고
쌀쌀해진 집안 냉기를 잠시 보일러로 데워주었다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도 중요하니
아이들과 더불어 집안도 돌아보고 치킨을 찾있다
요즘 주문하는 *영이네 치킨은
숯불 바베큐 같은데 담백하고 양도 적당하니 좋다
첫째도 곧 세돌이다.. 벌써~
작년에 커서 입히지도 못했던 내복.
이제는 제법 맞는걸 보니 녀석ㅋ 
한뼘은 더 컸구나 싶었다

가족이 쌔근쌔근 잠든 밤,
귀뚜라미 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가을엔 참 아름다운 풍경이 많다
날은 차가웁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다
어렸을 때 하고싶었던 건
시골집가서 감 따먹기, 밤 줍기, 아궁이에서 불장난하기
단풍잎 모으기.. 송편빚기.. 였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 세월이 흘렀나 
추구하는 방향이 전환되었다.

가을 하늘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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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 피아노를 전공 후 신학대학원을 졸업. 주중에는 피아노, 주일에는 설교를 :) 배운것들을 나누는 삶. 참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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