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카페·고딕성당까지, 서울서 느끼는 유럽감성 만리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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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서울로7017 조성 이후 만리동 재조명, 과거와 현재 조화 산책·나들이코스 각광
ⓒ르데스크
서울역 서쪽에서 중림동 방향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만리재길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도로는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고 곳곳엔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옥외 영업이 가능해 가게 앞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돼 있다. 유럽의 노천카페 감성을 엿볼 수 있어 만리재길는 ‘서울의 샹젤리제 거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서울특별시 중구 만리동에서 마포구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만리재길이라 부른다.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도 뛰어나다. 버스를 이용해서 방문하기도 편리하며 지하철의 경우 1·4·경의중앙선·공항철도 등 총 4개의 노선이 지나가 접근성이 뛰어나다.
 
직장인 김민지 씨(24·여)는 “서울역 근처라 시끄럽고 번잡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하다”며 “오히려 조용해서 걷기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에 위치한 경리단길이 생각날 정도로 워낙 예쁜 가게가 많아 하나하나 도장 깨는 느낌으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며 “다음에는 카페 말고 식당을 한 번 이용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기자기한 가게 즐비한 만리재길…“유럽 노천카페 감성 가득”
▲ 만리재길은 다른 유명한 길보다 길이는 짧지만 이색적인 풍경으로 이태원에 위치한 경리단길을 떠오르게 했다. 사진은 만리재길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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