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면 확인 끝”…보는 사람이 더 민망한 ‘한 입 두 말’ 정치

ledesk
ledesk 인증된 계정 · 소통하는 新개념 언론, 르데스크
2023/06/27
불체포특권·수신료분리·킬러문항 주요 이슈마다 ‘말 따로 행동 따로’
포털사이트 검색 한 번이면 곧장 확인 가능…“이 정도면 국민 무시”
▲ 최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정책 이슈마다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국민적 비판이 예사롭지 않다. 해당 이슈 대부분이 과거 민주당이 주도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발목잡기’정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사진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 중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자가당착(自家撞着) 행보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정책 이슈마다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데 해당 이슈 대부분이 과거 민주당이 주도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발목잡기’정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특히 과거 해당 이슈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익과 공정, 정의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지금의 반대 행보가 사익·불공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꼴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도 제기된다.
 
‘킬러문항’ 삭제 공약까지 내놓고 尹정부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비판 일삼는 野
 
최근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초고난이도 문제, 이른바 ‘킬러문항’을 둘러싼 찬반양론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당 문항을 사교육 부담을 키우는 장본인으로 지목하며 출제 배제 검토를 지시한 게 시발점이 됐다. 교육부는 즉각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공식화했다. 여론 안팎에선 교과 외 문제 출제를 환영한다는 반응과 수험생의 혼란이 우려된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왔다. 정치권에서도 여당은 정부 방침에 찬성의 입장을, 야당은 반대 입장을 각각 피력했다.
 
비판의 선봉에 선 인물은 이재명 대표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 현장이 그야말로 아수라장, 쑥대밭이 됐다. 수능을 5개월 앞둔 수험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학부모들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며 “지금 대한민국 교육 최고 리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1K
팔로워 158
팔로잉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