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구
전덕구 · 정직과 관용, 인내
2022/07/10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 민족과 국가라는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민족은 정서적이고 감정적이며 상상이 지배하는 하나의 관념이다. 그에 반해 국가는 철저히 법률의 지배를 받는 현실적 구조인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민족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왔다. 일제치하를 겪으면서 국가가 없었던 우리는 독립을 하기 위해 민족이라는 정체성에 기댈 수 밖에 없었다. 민족이라는 개념에 기대 살다가 타력으로 해방이 되고, 내가 주도한 전투로 내 피를 흘려가며 자력으로 국가를 세워 본 경험이 없어서 국가에 대해서 지적 인식이 그렇게 강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국가는 이러한 배경하에 발전해 왔고 입법행위가 이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한국인은 어떠해야 한다는 개념과 프레임이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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