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바프바프
2022/12/14
인스타를 돌아다니다 보면 바프를 준비한다는 분들이 꾀나 많다.
젊은 분들부터 아기를 낳은 아줌마, 중년 분들까지
각자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을 만들어 사진으로 남겨놓는데
열성이다.
그런 분들을 보며 난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부러움과 지금의 내처지.. 갖가지 나는 절대 할 수 없을거라는
다양한 이유들을 생각하게 되고
나 자신이 처한 사항과 그들의 상황을 비교해보며
내 처량한 현실을 다시 깨닫는다.
그들은 시간적 여유가 많을 거야.
그들은 집념이 강한거야.
그들은 그만큼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있는거야.
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더 깊이 깨닫고
씁쓸한 침을 꿀꺽 삼킨다.
여튼.. 바프 찍는 분들 대단하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그 후유증을 호되게 앓고있는 사...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평생 사랑스럽게 살고싶은 워킹맘
셋 째도 낳고 싶고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게 더 많은
꿈 많은 40대 아줌마
서양화 전공, 디자이너, 꿈꾸는 사람
치킨, 코바늘, 꼼지락 거리는 거 좋아함
움직이는 거 싫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