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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박혜민 · 뉴웨이즈 대표
2023/01/27
퀴즈를 하나 내보겠다. 우리 지역 정치인이 모두 누구인지 답할 수 있는가. 

몇 명을 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구시군장),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의원(시도의원), 기초의원(구시군의원)을 다 합하면 적게는 6명, 많게는 10명이다.
나는 이 동네에 2년 정도 살았는데 솔직히 지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3명이다. 이 퀴즈를 여러 사람에게 냈는데 내 주변에는 모두 다 답한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 혹시 다 답할 수 있었다면 꼭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 

작년 8월에 뉴웨이즈 뉴스레터 구독자 대상으로 지역 정치인에 대한 소식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받고 싶은지, 어떤 주기로 받고 싶은지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고 874명이 응답했다.
정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수준을 '매우 많다', '많다', '크지 않다', '거의 없다'로 물었을 때 '많다'고 답변한 사람이 37%로 가장 많았는데, 이들 중 79%가 광역자치단체장이 누군지 알고, 51%가 기초자치단체장을 알고, 56%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알고, 20%가 광역의원을, 22%가 기초의원을 안다고 답했다. 8%는 아는 인물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
 

평소에 지역 정치인 소식을 얼마나 자주 듣고 있냐고 물어보니 전체 응답자의 48%가 '평소에는 거의 듣고 있지 않다'라고 답하고, 44%가 '가끔 접하고 있다'고 하고, 8%가 '자주 접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37%는 '가끔 접하고 있다'가 53%, '평소에 거의 듣지 있지 않다'가 42%, '자주 접하고 있다'가 5%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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