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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Min · 경제, 역사
2021/12/09

"엄마 같은 여자가 좋다"는 남자들은 같은 남자인 저도 잘 이해가 안 가긴 하는데 (그래서 어릴 때 엄마와 그랬던 것처럼 매사에 여친이나 배우자에게 통제받고, 잔소리 듣고, 허락받고, 용돈받으며 살고 싶단 건지???  그게 그렇게 좋나???)  글타고 해서 이렇게 비난하며 그러지 말라고 하는 것도 웃깁니다. 

취향은 자유고 그런 남자 싫다면 안 만나면 그만이죠.

어떻게 보면 이런 남자들은 전통적인 남성성의 규범 - (적어도 자기 여자 앞에선) 절대 감정적으로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힘든 티를 내지 않으며 여자에게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보호해주는 존재이며 매사 주도적이고 강인한 존재 - 같은 맨박스에서 벗어난 사례 중 하나인데 남자들에게 맨박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페미니스트들이라면 이런 남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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