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너는 그것도 모르니?’

그런데 살다 보면 정말 모를 수도 있거든요. 어떤 순간에는 ‘검색으로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다’라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단편적인 지식으로 누군가의 수준을 평가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 자신도 엉망이거든요. 누가 누굴 가치판단하겠어요. 백과사전이나 돌을 던질 수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그 다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에 맞서는 법,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큰 실수를 했을지라도 그것과 마주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의 오류를 인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봐요.

전 이 일이 세대간 차이라기보다는 자아 존중감에서 기인한 문제로 보였어요. 자아존종감이 낮은 경우에 자신의 단점이나 실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