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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20대를 찾은 정치인 여러분께 [대선과 20대]
진보 정당이 집권하지 않는 이상. 누가 대통령이 되든 지금의 사회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 거다. 게다가 최악과 차악, 악대 악의 대결이라, 누가 이기고 지건 간에 기쁘거나 슬프지 않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최악과 차악의 양강 구도가 슬프고, 선거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인 심판론과 갈라치기가 뼈아프다.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배움이 있다면, 사람들의 자발적 연대와 조직이 코로나 위기가 만든 공백을 메꿔 냈다는 것이다. 위기 때마다 사회 공백을 채워주는 건 공정한 경쟁도, 승자독식도 아닌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돌봄과 관심이었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길 바랐다. 너와 나를 위한 이야기들 말이다. 이번 대선 기간 내내 계속 ‘응징’을 강요받고 ‘협박’을 받는 것만 같았다. 무능한 현 정부를 응징해야 한다고, OO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갈등과 분열, 궁금하지 않은 선거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 갈등과 분노의 원인을 섬세하게 진단해 부당함...
균균
균균 · 나의 생각
2022/03/23
답글: 20대를 찾은 정치인 여러분께 [대선과 20대]
한국정치
누가 되더라도 바뀌지 않을 수도 있지만, 투표라는 중요한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면서 뽑은 대통령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준다면, 또한 국민의 생각을 대변해준다면 우리는 조금씩이지만 믿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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