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페이스북에 예전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을 클립 영상으로 담아놓은 게시글을 보게 되었다. 주제는 '여자는 고가의 도자기를 깼을때 남자가(  )해주기를 바란다' 였다. 정확한 날짜는 알수 없지만 영상의 화질과 등장하는 인물들의 옷차림으로 보아 2000년대 중후반정도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애인관계의 남녀가 같이 갤러기에 구경을 가 여자에게 도자기를 실수인척 깨트려달라 부탁하고 남자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다. 영상에서 나타난 남자들의 반응은 다앙했다. 만지지 말라규 헸지 않냐며 짜증을 내는 사람, 직원에게 cctv를 보고 보험사에 연락해달라는 사람, 멋쩍게 웃으며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 등 가지각색이었다. 촬영된 영상을 지켜보며 일반인 여자들이 모여 평가를 했는데 패널중 50프로가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