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
2024/09/25

@콩사탕나무 님, 점심 드셨나요? 
얼룩소가 쓸쓸하긴 합니다. 
그래도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마음이 놓여요.
편하게 글을 올릴 만한 곳이 없네요. 여기밖에는..
읽어줄이가 하나도 없는 곳에 쓰는 일은 뭔가 맹숭하고 기운빠지게 합니다.

우야둥둥 감기 조심하시고 환절기 잘 보내세요.!!

재재나무 ·
2024/09/25

얼룩소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면 되는거겠죠? 
함께 가요~~^^

JACK    alooker ·
2024/09/25

@콩사탕나무 님께서 차를 바꾸려는 여유가 있으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그동안 알뜰살뜰 잘 살아왔는지 증거가 될거 같습니다. 

회.자.정.리는 진리인 듯 합니다. 
이제는 남은 몇 명의 글쓰는 사람들 수가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오랜 시간을 들여 쓴 글들의 역사가 녹아있는 공간이 지금 현재 곁에 있음이 감사한 일이며 기적이라는 생각마저 하게되는 밤입니다.

콩사탕나무 ·
2024/09/25

@최성욱 그쵸?! 우리가 생각보다 오래, 많이 썼더라고요^^ 
글을 저장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ㅜ 
일단 좀 더 미뤄두기로 ㅎㅎ 

청자몽 ·
2024/09/28

@청자몽 초음파 결과는 좋은(상태 비슷. 약 처방 필요 없음)데, '당'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다고 ㅠ 하셨어요. 아이랑 단거를 많이 나눠 먹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다가, 애가 몇살이신데요? ㅎㅎ 하고 물으셔서 살짝 새콤이 이야기하다가 웃었죠.

3월부터 오며가며 단 음료 ㅠㅠ 와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딱 끊기는 힘들겠지만, 적당히 먹어야겠죠.

글도 그런거 같았어요.
좋다고 너무 ㅠㅠ 너무 ㅠㅠ 홀린듯 막 쓰면 안 되고, 현생과 글생의 조정을 할 필요가 있을듯 해요.

이래저래 알게 된 파산신청 소식에.. 잠시 멍하다가, 
그러면 나는 어쩌나? 했어요. 저는 700개밖에 안 됐어도 멍.. 하더라구요.

흠.. 흠.. 
어째야 할까요. 언젠가는 이런 순간이 오겠지. 알고는 있었지만, 현실이 되고보니. 

여기 들락날락했던 습관도 어느 순간 사라져야 하나 그러고 있어요;;; 뭐가뭔지. 그러면서.. 다음주 공휴일은 또 어찌 보낼지 ㅠㅠ 밥걱정도 들고요.

당장 오늘하고 내일도 ㅠㅠ 잘 보내야하고.
어제 또 친정엄마랑 일이 있어서 마음도 안 좋은데, 뒤숭숭하니 자다가도 시달리고. 맘이 참 안 좋아요.

그래도 암튼 간검사는 내년 3월에 만나요. 로 끝나서 다행이죠. 이런저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도 의미가 있었는데.. 또 어딘가에 혼자 둥둥 떠서 살아야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넋두리 주절주절 하다가 가요 ㅠㅠㅠ 
그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더위가 그래도 약간 물러나서 다행이에요. (낮에는 땀 뻘뻘이지만)

콩사탕나무 ·
2024/09/27

감성 한 숟가락 넣어 글 마다 달아주신 시적인 @적적(笛跡) 님의 댓글 못 잊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_^ 
무너져가는 강가에 서 있다 결국 그 끝을 보는 건가 믿기지 않아요. 
아직 못다한 단상들이 많은데 말이죠. 
주말입니다. 
모란과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콩사탕나무 ·
2024/09/27

@빅맥쎄트 호두과자 넘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와 딱 어울리는^_^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는데.. 그래도 뭔가 재기할 것 같은 희망이 있었어요ㅜ 마음이 넘 안 좋네요 ㅜ
곧 폐쇄되려나요? ㅜ 
2100개 중 쓸만한 글이 몇 개나 되려나요? ㅠ

·
2024/09/25

진짜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저도 글을 저장하려고는 하는데 귀찮아서 미루다보니 쌓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