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멤버십 공유 단속, 잘한 걸까요?
2024/08/19
멤버십 공유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연회비 인상까지 병행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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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단속을 시작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작된 계정 공유 단속이 이제 유료 멤버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미국에서 멤버십 카드를 지인과 공유하는 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넷플릭스와 코스트코는 사업 영역이 다르지만, 유료 회원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받는 만큼, 코스트코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와 코스트코의 행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며 가입 문턱을 낮췄지만, 코스트코는 오히려 9월 1일부로 7년 만에 연회비를 8.3%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상반된 접근 방식의 차이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죠
넷플릭스와 코스트코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 이유는 두 기업 모두에게 있어 유료 멤버십이 가장 핵심적인 수익원이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배경에는, 팬데믹 동안 급격히 증가했던 유료 회원 수가 엔데믹이 찾아오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심지어 감소하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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