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양파고 시민은 잡파야

조건준 인증된 계정 · 적정사회를 위한 기여자
2023/04/04
그림 - 인터넷 그림 변형(원 제목은 The people don't know their true power. 출처 미확인, 다수 사용)

삶은 투(two)미다. 의미만 있으면 재미 없고 재미만 있으면 타락한다. 두 미가 함께 있어야 좋다. 그런데 계속 들리는 "복합 위기"와 "거대한 퇴행"에 재미 없다. 기후위기, 국가 갈등에 전쟁, 저성장에 물가와 금융불안 등 경제에 덮친 먹구름을 보면 복합위기 맞다. 정권을 잃고 공격당하는 처지에서 보면 퇴행도 맞는데 북유럽에서도 우익정치 성장 소식이 들리니 그냥 퇴행 아닌 '거대한 퇴행'이겠다.

투미를 느끼려면 설레이는 상상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근데 우리 자신과 우리들이 만든 조직과 사회가 정체 또는 퇴행한다. 절대 조용한 것은 아니다. 전쟁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시끄럽지만 상상력은 약하다. 정지가 나쁠까. 평온한 정지라면 늘 진보하려는 강박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 진보에 대한 강박은 시장과 기업의 무한성장 욕망에서 지겹게 느끼니까. 

너나 나나 때때로 굉장히 보수적이다. 인간들은 변치않는 사랑, 변치 않는 젊음을 비롯해 불멸까지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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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권리 양극화 시대에 적정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환역량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은 시민이자 모든 노동시민에게 다정하고 탄탄한 곁이 생기도록 지원하는 아무나 유니온(아유)하는 세상을 일구려는 동료 시민 중의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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