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을 하는 심리학적 이유

김민건 · 광운 - 학생
2023/05/27
편견
 '편견'(偏見)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나치 독일의 유대인, 미국 흑인, 일제강점기 재일 조선인은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었고,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동포, 성 소수자, 난민, 여성이 편견의 대상이 된다.
요즘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과 혐오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 22일 발렌시아와의 방문 경기 도중 인종차별을 당했다. 발렌시아의 팬들이 그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쳤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관중과 언쟁을 벌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 이후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처음이 아니다. 두번째도 세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선 인종차별이 일상" 이라고 적었다. 이를 보면 인류 역사에서 차별과 편견이 없던 시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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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은 무엇일까.
 '편견' 이라는 책을 쓴 저자는 
"범주가 정신 생활의 기본 요소이고 범주의 작용은 불가피하게 예단을 낳는데 그것이 점차 편견으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잘못된 일반화(비합리적 범주)에 익숙해 지면서 사고가 점점더 편파적으로 된다" 
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경우에서 우리는 단일한 사건을 '유형화' 하고, 친숙한 범주 속에 넣은 후 그에 따라 행동한다.'(22장 편견에 쉽게 빠지는 이유 중)
이런 편견은 적대적인 말, 차별적 행위, 물리적 공격의 형태로 나타난다. 대부분은 적대적인 말에서 그치지만 거부의 언어가 일상이 되면 차별적 행위로 이어지고, 물리적 폭력이나 집단 학살을 낳기도 한다. 편견으로 가득한 사람도 "나는 편견이 없어요" 라고 말한다. 편견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이 비합리적이고 비윤리적인 존재라고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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