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 검사, 처남 통해 공짜 골프 민원 해결…당사자는 부인
☞ '골프장 사위' 검사는 검찰청 '공짜 골프 민원 해결사'?
☞ 처남과 오간 문자 처남 아내가 작심 공개해 골프알선 드러나
☞ 처남 아내, "검사 중 상당수가 골프치고 제대로 돈내지 않았다"
☞ 김의겸 의원, "골프 대신 부킹은 부정청탁방지법 위반 소지 있어 감찰 필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세 가지 중 하나는 공짜, 다른 하나는 정답, 나머지 하나는 비밀이다.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구속시켜 '재계 저승사자'로 공포와 악명을 떨쳤던 A 차장검사는 대기업 관계자들이 지난달 검찰 인사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인물이다. A 차장검사는 수도권에 유명 골프장을 보유한 재력가 집안의 '사위'다. 그런데 A 차장검사가 처남을 통해 동료 검사 등의 골프 예약을 대신 잡아줬고 심지어 대부분 검사들이 공짜 골프를 즐겼단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A 차장검사의 처가가 보유한 골프장은 대중골프장(퍼블릭)이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힙세권에 소재하고 있어 인기가 높아 예약(부킹)이 하늘에 별 따기일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