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숲에서 살고, 높은 빌딩 숲에서 일하며 살다가… 출장으로 농촌 지역을 가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여유가 생기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다. 쉬는날 연휴가 끼어서 또는 휴가로 장시간 여행을 다녀 오는 것도 힐링이 되지만 개인적으로 잠깐 잠깐 자연을 보고 한두시간 커피 마시며 멍 때리는게 더 큰 힐링이 되는 것 같다. 4계절이 뚜렸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는게 가끔은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첨부한 사진은 충남 청양군의 어느 마을 논인데, 이렇게 심은 벼들이 두달 뒤면 빼곡하게 키가 훌쩍 커져 있고, 세달 뒤면 황금빛을 띄며 고개를 푹~숙이고 있고, 육개월 뒤면 베어진 벼위로 하얀 눈이 소복하...
잠깐이지만 휴식이 됐다면 그거 만으로도 힐링이 된 거 아닐까요..?^^
잠깐이지만 휴식이 됐다면 그거 만으로도 힐링이 된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