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프로그램 속 아이돌, 미래가 궁금해진다

이응상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3/09/06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싸이커스와 하이키 (각각 KBS Kpop (KBS), 스브스케이팝 X INKIGAYO (SBS) 에서 갈무리)

주말 오후, 지상파 방송사 3사에서 생방송 가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가수 1명 혹은 여러 명의 그룹이 춤과 노래를 하는데 주로 KPOP이다. 직접 작사, 작곡해서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도 있지만, 대부분 아이돌이라 불리며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가수나 그룹이 보인다. 20대가 대부분이며, 어려봐야 10대 중후반 정도다. 한 주의 음원 순위, 라디오 신청곡 횟수와 당일 생방송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 시작 전 TV, 라디오는 물론 웹 예능에 자주 출연해 홍보한다.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어느 가수의 어떤 노래가 유행하는지 알 수 있어 눈요기나 유행 파악하기 정도로 트는 편이다. 나이 때문에 주변에서 삼촌 팬 아니냐는 농담을 듣지만, 평균 33세부터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믿고 꾸준히 이 프로그램을 튼다.

활동 중인 아이돌 TIOT가 커버한 클릭비(Click-B)의 백전무패 (MBCKpop (MBC)에서 갈무리)


그러다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은 10년 뒤 어떻게 살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가끔 유튜브나 인터넷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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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비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장애, 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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