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0. 취업하게 된 경과

박현우
박현우 · 헬조선 늬우스 대장
2023/01/19
헬조선 늬우스라는 이름의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다. "헬조선"이란 단어가 유행하던 이명박 정부 당시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고, 당시엔 인기도 꽤나 있었다. 글 몇 줄만 써도 좋아요가 수백개씩 눌리고는 했으니까. 하지만 "헬조선"이라는 단어는 한 때의 HYPE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 시들었다.

언론인 지망생들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는 "아랑"에 가입해서 언론 채용 공고들을 들여다 봤고, 들어가고 싶은 언론사가 있으면 지원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계열은 서류가 붙은 적은 있는데 시험은 보러가지 않았다. 보통의 언시생들은 일단 서류가 붙고 시험에 붙으면 그 언론사에 가는 경향이 있는데, 난 나름의 똥고집이 있었고, 언론사에 취업하는 것이 내 길이 아니라 생각하며 접었다(혹은 포기했다).

그리고 나는 "일간 이슬아"를 벤치마킹해서 "일간 박현우"를 시작했다. "일간 이슬아"는 글 한 편이 500원이었는데, 나는 이번에도 똥고집을 부리며 '내 글 한 편을 1000원 이하로 팔 수는 없다'며 일간 박현우의 글 한 편을 1000원으로, 20편의 글을 구독하는데 비용을 20000원으로 정해서 연재를 시작했다. 그렇게 연재를 시작하고 20호까지 연재를 진행했다. 20편의 글을 20개호에 적었으니 400편의 글을 적은 건데, 지금 생각해도 스스로 좀 대견하고 마 그런 기억이다.

"일간 이슬아"는 글팔이계(?)의 새로운 모델이었고, 가격적으로 접근성도 좋았고 "이슬아"라는 인물이 캐릭터화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대중에게 호감을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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