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우울한 기분 묘사
막다른 골목에서 쫒기고 있는 느낌
자존감이 떨어지고, 어떻게 괜찮아져야 하는지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 멍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찌질하게 버틴다.
하나하나 회사에서 보여지는 내 행동이 레퍼런스를 찾고 연습을 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럽고 당황스러운 순간순간. . 뭐든 연습해야 한다는 부담감..
사람들의 말투 행동 표정 하나하나 살피면서 ..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연습을 하며 미리 대비했어야 했어.. 하는 안타까움. 머리가 하얘지고 숨고싶은 순간들. 대비하지 못한 내 인생.
아무것도 아닌 인간으로 마흔두살이나 되어서
어디다 내놔도 내자신이 부끄러워 차라리 히키코모리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어.
부모도 가족도 내가 웅크리고 있는 시간을 절대 이해해주지 않지. 그저 한심하다고 못마땅할 뿐. 이럴 때 도망칠수 있는 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