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29
지우님의 패인 분석 잘 봤습니다. ^^

전반전 가나에게 두 골을 내주었을 때 세상 다 잃은 것 같았어요. 후반전은 보지 말고 그냥 잘까 하다가 샤워를 하고 나와 경건한(?) 마음으로 후반전을 시청했습니다. 
조규성 선수의 잇따른 멋진 두 골에 환호하고 또다시 우리나라 대표팀이 드라마를 쓰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내심 이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답니다.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가나의 수비수 2~3명이 둘러싸고 압박하더라고요.  마스크 때문에 시야가 엄청 방해 받을 텐데 거친 몸싸움도 서슴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안쓰러웠어요. 
심지어 그 와중에 헤더슛까지 하고 마스크가 틀어지는 모습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정작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 싶었어요. 게다가 종료 휘슬로 놓친 코너킥 기회까지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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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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