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른 댓글에서도
조심해야 할 선수 및 가나 전술 등등을 적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대로 되고 말았네요.ㅠㅠ

일단 저는 화가납니다.
어쩔수 없이 한국사람이고 우리가 졌으니..



1. 김민재 및 손흥민 부상

첫 경기부터 제가 언급 드렸습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약하죠..

김민재가 그래도 잘 버티고 헤더도 따내고,..
이런 역할을 다 해 줘야하는데..
부상이라 100%가 아니죠...

오늘 경기 봤더니 50~60% 정도 밖에 안되는 듯..
저는 세리에 A 리그 및 챔스리그 경기 등등
거의 안 빠지고 보는 편이라..
(손흥민도 마찬가지.)

뛰는 것만 보다라도 선수 컨디션을
알수가 있거든요.

그간 팀에서 혹사를 하는 바람에..
월드컵 와서도 1차전 종아리 부상이고..

근데 선발 제외하기에는
권경원이.. 너무 좀 딸리긴 하고..
벤투 감독도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첫 번째 실점은 김민재가 걷어 냈는데..
수비수 등에 맞고 떨어진 골을
살리수가 주워먹기 했죠..
(이 전 글에서도 살리수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ㅜㅜ)

평소 같았으면 김민재가 하늘 위로
클리어 충분히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점프가 아무래도 낮을 수 밖에 없으니..
헤더를 밑쪽으로 걷어낸게 앞에 선수 맞고..
불운하게 한골..

두 번째 골도...
김민재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못 썼죠..
김영권이었나요? 우리 수비수 라인보다
반 발짝 뒤에 있는 바람에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죠..

공교롭게도 두 개다 실수라고 하기 뭐 하지만..
골에 관여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간 리그나 챔스리그에서
김민재의 원래 실력과 투혼을 본게 있어서..
김민재를 비난 하기는 싫습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계속 주저 앉았죠.
결국 권경원으로 나중에 교체가 되더군요..

아마도 자기도 자기가 어느정도 실수한걸 알았을겁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릴적 선수 출신이라..
저한테는 그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손흥민도 정상 컨디셔이 아니죠..
한국 팀의 핵심인데..

첫 경기도 그렇고.. 뛰는거 보면..
정상 아닙니다..

스피드 및 돌파도 전혀 안 나왔고..
특유의 제치는 동작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