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9
몬스님의 글을 읽고 떠오른 것들을 이야기해 봅니다. 좀 정리가 덜 되서 두서없이 말하는 것을 양해해 주시고, 그냥 떠오르는 대로 적은 시랑 비슷한 글이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에서 쓴 니체주의자란, 기존의 윤리나 상식을 벗어나 자기 고유의 가치관을 세우려는 성향과 더불어 위선보다 위악을 선호하는 취향이 맞물려서, 강자가 많이 갖는 것이 정당하다거나 평등은 약자들의 협잡이라는 식의 논리에 기울어진 이들을 뜻합니다. 제가 니체 철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니체주의자라는 명칭은 그냥 이미지에 기댄 편의적인 것입니다.
사회에서 큰 권력이나 영향력을 갖는 데에는 남을 압도하는 역량으로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를 받고 높은 평판과 명예를 얻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두 방법은...
제목에서 쓴 니체주의자란, 기존의 윤리나 상식을 벗어나 자기 고유의 가치관을 세우려는 성향과 더불어 위선보다 위악을 선호하는 취향이 맞물려서, 강자가 많이 갖는 것이 정당하다거나 평등은 약자들의 협잡이라는 식의 논리에 기울어진 이들을 뜻합니다. 제가 니체 철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니체주의자라는 명칭은 그냥 이미지에 기댄 편의적인 것입니다.
사회에서 큰 권력이나 영향력을 갖는 데에는 남을 압도하는 역량으로 경쟁에서 승리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를 받고 높은 평판과 명예를 얻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두 방법은...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네, 저도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거칠게 말하자면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비슷한 생각을 후원하고 다른 생각을 짓누르려는 성향이 본성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좀 가성비가 안 나올 수 있는데, 사상(?) 입장에선 추종자들의 헌신을 얻어 생긴 힘으로 추종자들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 거죠.
사회마다 문화나 가치관이 다르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더 잘 통용되는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교 이념이 지배했던 우리나라나 중국의 과거를 생각해 보니, 약육강식 논리가 힘을 받지 못하는 사회가 꼭 좋은 것도 아니겠다 싶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니체주의자의 자세는 확실히 호소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한편, 호소는 호소를 수용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만들어낸 프레임 속에서는 꽤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들면 약육강식이라는 프레임을 다수가 수용한다면 그 규칙 속에서 소수의 승자를 포함한 절반의 찬성여론을 이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내리갈굼이나, 알파로부터 이어지는 계급을 지닌 집단에서 주로 나타나는 모습 같아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니체주의자 집단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생각했던 부분이 있는데, 거칠게 말하자면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비슷한 생각을 후원하고 다른 생각을 짓누르려는 성향이 본성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좀 가성비가 안 나올 수 있는데, 사상(?) 입장에선 추종자들의 헌신을 얻어 생긴 힘으로 추종자들에게 보상을 해줄 수 있는 거죠.
사회마다 문화나 가치관이 다르고, 약육강식의 논리가 더 잘 통용되는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유교 이념이 지배했던 우리나라나 중국의 과거를 생각해 보니, 약육강식 논리가 힘을 받지 못하는 사회가 꼭 좋은 것도 아니겠다 싶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니체주의자의 자세는 확실히 호소라는 측면에서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한편, 호소는 호소를 수용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만들어낸 프레임 속에서는 꽤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들면 약육강식이라는 프레임을 다수가 수용한다면 그 규칙 속에서 소수의 승자를 포함한 절반의 찬성여론을 이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내리갈굼이나, 알파로부터 이어지는 계급을 지닌 집단에서 주로 나타나는 모습 같아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니체주의자 집단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