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4
전 사람은 법, 도덕, 질서, 규칙, 이런 걸 모두 떠나서, 기본적으로 생각만큼은 그게 어떻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준님의 생각도 글도 존중합니다.
저 역시 이수 사건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민준님이 가진 생각도 이해하고 공감해요. 저도 민준님과 똑같이 생각하고 노래도 안 듣던 적이 있었거든요. 다른 좋은 노래도 널렸는데 뭐 하러 굳이 이런 죄질이 나쁜 범죄자 노래를 듣냐며 말이에요.
지금은 일말의 거부감조차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생각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민준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네요.
이 글은 굉장히 솔직하고 강한 주장을 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준님만의 자유로운 생각과 가치 판단이 잘 드러나는 글이기 때문이에요. ...
저 역시 이수 사건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민준님이 가진 생각도 이해하고 공감해요. 저도 민준님과 똑같이 생각하고 노래도 안 듣던 적이 있었거든요. 다른 좋은 노래도 널렸는데 뭐 하러 굳이 이런 죄질이 나쁜 범죄자 노래를 듣냐며 말이에요.
지금은 일말의 거부감조차 아주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생각은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민준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네요.
이 글은 굉장히 솔직하고 강한 주장을 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준님만의 자유로운 생각과 가치 판단이 잘 드러나는 글이기 때문이에요. ...
저는 사실, 예전에는 내 말, 내 논리가 맞음을 확인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때문에 논쟁을 위한 논쟁도 많이 했었습니다..
나중에야 누군가 틀린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 속에서 최선을 찾고 있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의미있는 토론을 위해서는 둘다 동의하는 한가지 전제 위에서 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야 서로 생각과 의견을 보태면서 궁극적인 결론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두분 대화를 볼수 있어 제게도 확장되는 영향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토론과 논쟁은 예도가 있는 선에서 보는이에게 유익하고 건강한 학습이 되어지는게 장점이 큰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조금은 그런 우려도 있었기에 먼저 질문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토론/논쟁 이런 걸 재미삼아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앞뒤 안재고 시작부터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ㅋㅋ,,
토론을 하면서 내 생각도 더 견고하게 만들 수 있고, 오히려 완전 새로운 생각으로 발전 시킬 수 있기도 해서 사고가 확장되는 그런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러다보니 종종 생각지 못했던 트러블도 생겼던 적도 있고, 최근에 인간관계론 같은 책을 매우 감명깊게 읽어서 영향을 많이 받은 상태입니다ㅎㅎ
그래서 요즘은 해오던 방식을 바꿔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물어봤습니다!
어쨌든 다양한 의견에 오픈 마인드를 갖고 계시다니 반갑네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모든 글에 '이 글은 모두 나의 의견이며 반박시 당신 말이 맞음'이라는 각주를 달아야 그 글이 저의 의견에 기반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강경한 입장을 표출한다고 해봤자 그것 역시 강경한 '의견'일 뿐인거고요. 이 글에 동의하건 안 하건 제가 뭐라 할 바는 당연히 아니고, 동의를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 반대를 한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그런 건 아닙니다. 공론장에 글을 내놓는 이상 감수해야 할 일입니다. 아마 스진님께서는 제가 너무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반대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신 모양인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ㅎㅎ
조금은 그런 우려도 있었기에 먼저 질문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토론/논쟁 이런 걸 재미삼아도 하고 좋아하기도 해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앞뒤 안재고 시작부터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ㅋㅋ,,
토론을 하면서 내 생각도 더 견고하게 만들 수 있고, 오히려 완전 새로운 생각으로 발전 시킬 수 있기도 해서 사고가 확장되는 그런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러다보니 종종 생각지 못했던 트러블도 생겼던 적도 있고, 최근에 인간관계론 같은 책을 매우 감명깊게 읽어서 영향을 많이 받은 상태입니다ㅎㅎ
그래서 요즘은 해오던 방식을 바꿔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물어봤습니다!
어쨌든 다양한 의견에 오픈 마인드를 갖고 계시다니 반갑네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모든 글에 '이 글은 모두 나의 의견이며 반박시 당신 말이 맞음'이라는 각주를 달아야 그 글이 저의 의견에 기반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강경한 입장을 표출한다고 해봤자 그것 역시 강경한 '의견'일 뿐인거고요. 이 글에 동의하건 안 하건 제가 뭐라 할 바는 당연히 아니고, 동의를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 반대를 한다고 해서 기분이 나쁜 그런 건 아닙니다. 공론장에 글을 내놓는 이상 감수해야 할 일입니다. 아마 스진님께서는 제가 너무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나머지 반대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신 모양인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ㅎㅎ
두분 대화를 볼수 있어 제게도 확장되는 영향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토론과 논쟁은 예도가 있는 선에서 보는이에게 유익하고 건강한 학습이 되어지는게 장점이 큰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