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산업 개요 – 선박 분류, 크기, 주기성 중심으로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 · 해운 전반 시황/트렌드 소개
2023/01/01
안녕하세요, 

해운업 전반의 관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각 선종별 특징을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가 회사에 입사하고 2~3년차 정도되었을 때, 친구들이 저에게 해운에 관해 여러가지 질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1)바다 위에 떠 있는 배들은 다 같은 배가 아니냐??-다르다. 2)벌크선이랑 컨테이너선이 다르냐??-다르다 3) 벌크선 시황이 안 좋으면 컨테이너선도 안 좋냐?-애매하지만 같이 안 좋기도 하다. 4)그러면 추세가 같이 움직이냐??-음… 5)그럼..뭐가 다르냐??-음… 등등의 질문을 받았던 경험이 납니다. 당시 저 역시도 업에 대한 경험이 미천했던 때라 이래저래 답변은 하였으나, 친구들의 얼굴에 가시지 않던 그 표정이 떠오릅니다.

이번 기회에 부족하지만 머릿속에 산재되어 있는 업에 관한 정보/지식들을 정리하여 쉽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선박의 분류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     선박의 분류
선박은 크게 화물선/여객선/군함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인 상선(Merchant Ship)으로만 보면 화물선으로 좁혀집니다. 화물선에서도 크게 정기선과 부정기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기선의 대표적인 선종으로는 컨테이너선이 있고, 부정기선의 대표로는 벌크선, 유조선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기선과 부정기선을 구분할 때, 버스와 택시의 예를 많이 듭니다. 정기선(Liner)은 항로와 운항 스케줄이 일정한 선박을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는 승하차장에서 고객의 유/무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한 스케줄을 가지고 모든 승하차장에서 정차 후에 가는 패턴을 보이죠. 컨테이너선도 약속된 항로를 일정한 스케줄에 맞추어 다니게 됩니다.  

컨테이너선 항로는 매우 다양하며, 아래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가져온 그림을 보면 선박이 어떤 Route로 움직이는지 대략 감은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경기평택항만공사, https://www.gp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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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 분석/관점을 공유하고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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