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니
하야니 · 글쓰기를 좋아하는 顾客(고객)입니다.
2022/08/26
 나는 초등학교 때를 기억해 보면, 국민교육헌장을 각 교실에서 선생님이 다 외워야 집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외웠던 것 같습니다. 운동장에서 일 주일에 한 번 실시하던 아침 조례 시간에도 전교생이 합창을 하듯이 한 번 외치고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들어야 했던, 어린 마음에 왜 이런 것을 하는지 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아서 무작정 해야 했던, 그 시절의 사람입니다. 

학교를 상징하는 교표가 학교 건물 가운데 그려져 있었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생들의  모자, 교복, 가방, 체육복 등에는  반드시 교표가 있었기에 그것을 보고 어느 학교 학생인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일제 시대의 잔재를 그대로 답습을 하고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던  20세기의 시간에도 여전히 교복, 뱃지, 체육복에 새겨진 교표, 그리고 가정문에도 교표가 꼭 새겨져 있는 것이 아주 당연하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체육복에는 교표를 새기지 않고 있는 학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학교 뱃지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이런 것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습관이라는 것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저기 찾아 보니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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