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어른들이 보는 학교폭력은 그저 어린 아이들의 장난, 잠깐의 다툼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학교폭력, 왕따 등을 당해본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엄청난 상처로 남아있죠.
저 또한 단지 옷을 못 입는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보았는데, 그 때 일이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득 한 번씩 생각이 납니다.
그 때 저희 부모님께서는 "네가 무슨 잘못을 했겠지. 그런 이유로 왕따를 시키겠니?"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게 아주 상처였죠.

아이들에게 한 번씩이라도 관심을 가져주고, 네 탓이 아니라고 한 마디라도 건네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덜 수 있다면 저는 이제 그런 어른이 되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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