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Nights
White Nights · 러시아서 20년 한국생활 적응중
2022/03/2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러시아에서 20년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저의 청춘의 기억이 묻혀있는 곳이죠.
이번 전쟁으로 저의 마음고생도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러시아에도 우크라이나에도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 초반에 키예프에 있는 친구들과 쏘셜을 통해서 일일히 안부를 전했으나, 이제는 안부를 묻기도 불안합니다. 혹시 제 연락을 받지 못하거나.....최악의 생각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는 20년간 한 인간이 권력에 있으면, 그 권력은 부패할 수 밖에 없다라는 것!
두번째는 이 기회를 통해서 "게으름뱅이" (러시아 친구들 자신이 러시아인들의 성향을 한마디로 표현) 러시아 국민들도 깨어나서 진정 민주주의를 쟁취하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는 개인적으로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드리는 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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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을 바쳤던 그곳은 지금보다 훨씬 동화같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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