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없는 개를 방치할 수는 없지요.

화수분 · 매일 배우고 실천하기를 즐기자
2022/03/25
간만에 일찍 출근하여 학교를 한바퀴 돌아보려던 참이었다. 
뒤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주 큰 개가 지금  건물 이곳 저곳을 어슬렁거리며 다닌다고 했다. 가보니 정말 큰 개 한마리가 운동장 한 쪽 화단에 지친듯 앉아있더니 다시 주변을 돌아다녔다.
잠시후면  1,000명 넘는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이었다.  목줄도  없는 게 딱 봐도 누군가 버리고 간 유기견이었다.  작은 송아지정도 되어보였다.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몇 명 있었지만 아무런 장비없이 큰개를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119에 신고를 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할때까지 혹시나 등교하는 학생들과 동선이 겹칠까봐 조마조마했다. 
늦지않게 소방대원이 도착했고 잠자리채처럼 생긴 대형 그물망을 들고 10여명 되어보이는 대원들이 소방차 2대에서 내렸다. 개를 휀스쳐진  공간으로 몰아갔지만 순식간에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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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차 개인적 성과(?)는 있었지만 가족, 친구, 이웃, 주변이 함께 잘 살지못하면 결국 제자리 걸음이라는 생각에 도달하다.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누며 함께 잘 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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