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중국이 테슬라를 이길까 ?
아래 중앙일보 앤츠랩 기사 보면, 중국 전기차는 결국 정부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지금은 고전하지만 결국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 같긴 한데 전기차 시장, 중국이 테슬라를 이길까 ?
나스닥에 최초 상장한 중국의 테슬라...NIO
나스닥에 최초 상장한 중국의 테슬라...NIO
·프리미엄 전기차 표방, 판매량 적지만 가격 높아
·2018년 뉴욕 상장 후 재무 문제 대두...내후년 흑자 예상
·기후변화 목표 따라 중국 전기차 시장 커져...경쟁이 관건
| | | 상하이의 NIO 매장. 셔터스톡 |
앤츠랩 구독자 utj0***@naver.com님께서 전기차 시장 전반을 다뤄달라고 하셨습니다만, 일단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 중국명 웨이라이蔚来)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입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서 숨을 쉴 수가 없고, ‘기존 자동차 시장은 선진국들이 다 먹었으니 새 영역을 장악해보자’는 국가 차원의 의지와 투자로 이뤄진 결과입니다.
니오는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합니다. 중국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보면 ‘와~ 이게 중국차 맞나’ 싶을 정도로 고급감과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2018년에 중국 전기차 업체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해서 서방 언론에 자주 나오고,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립니다. 실제로 사업 방식도 테슬라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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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는 작년에 9만1429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2020년보다 109.1% 증가했습니다. 두 배나 늘었지만, 규모가 더 큰 자동차 회사 BYD(비야디比亚迪)는 작년에 전기차를 59만3745대 팔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27만2935대도 포함돼 있는데요. 순수 전기차만 보더라도 니오보다 3배 정도 더 팔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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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BYD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차값이 니오보다 쌉니다. BYD차가 3만~4만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면 니오는 평균 7만 달러 정도 합니다. 차 회사가 실적발표를 할 때 판매량을 맨 앞에 내세우지만 좀 더 복합적으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BYD는 올해 3...